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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엘리엇코코입니다. 리뷰 카테고리의 첫 번째 글은 매직마우스 리뷰예요.

맥북을 사면 반드시 매직마우스를 같이 쓰리라 다짐했는데 결국 사게 됐어욬ㅋㅋ






손에 딱 들어오는 새하얀 고운 자태. 이 세상 어떤 마우스를 갖다 놓아도 이보다 이쁜 마우스는 없다고 확신합니다.

디자인은 별 다섯개 만점. 매직마우스의 최대 장점이죠.

이쁘고.. 이쁘고.. 유려한 곡선에 드러나지않는 감춰진 버튼은 신의 한 수.

두번째 장점. 배터리가 상당히 오래갑니다. 언제 충전 했는지 잊어버리고 살 정도예요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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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.. 없는 것같아요..ㅋㅋㅋㅋ




자. 그럼 단점을 한 번 살펴봅시다. 저는 디자인에 반해서 어떤 단점이 있어도 무조건 사서 실사용해보고 판단할거야! 했지만

 여러분은 부디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마시라고..


첫 번째. 저는 2019 맥북 에어 신형을 씁니다. usb-c 단자만 두개붙어있는 제품입니다.  마우스는 무선마우스지만 처음에 한 번은 케이블로 컴에 연결시켜야 인식을 하고 다음부터 무선으로 쓸 수가 있어요. 그런데 매직마우스2에 기본으로 동봉된 케이블은 usb지 usb-c가 아니란 말입니다.. 고로 마우스를 맥북에어에 연결할 수가 없단 말씀.. 애플의 요즘 트렌드가 usb-c를 밀고 있으면서 그냥 usb를 단자로 채택한건 아이러니네요.( 어찌보면 시대를 앞서간 맥북에어의 잘못이기도 합니다.) 




그래서 usb-usbc어답터를 25000원주고 추가구매했습니다. 내 돈..





두 번째. 마우스는 소모품입니다. 그래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닳는 건 어쩔 수 없죠. 매직마우스2는 표면을 손가락으로 스크롤해서(터치)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이는데, 이런 행동이 표면에 상처를 많이 남깁니다. 내 소중한 (=값비싼) 마우스 표면에 위아래로 움직인 스크래치가 겨우 한 달 만에 많이 생겼어요.   




세번째. 마우스충전을 위한 케이블을 마우스 배꼽에 꼽습니다. 음.. 발라당 뒤집힌 햄스터같기도한데.. 앞쪽에 꽂을 수 있게 만들어서 유선으로도 쓸 수 있게 만들면 더 나았을거라 생각해요. 충전하면서 동시에 사용은 불가능!


그리고 네번째, 사진엔 없지만 감도가 좀 이상해요. 맥북에만 써봐서 다른 컴에는 어떨지 모르겠는데, 감도를 최대한 올려서 커서가 빠르고 예민하게 만들어놔도 굼뜨기도 하고 뭔가 커서 움직이는 느낌이 평소에 쓰던 다른 마우스들과 달라요. 손목스냅을 더 이용해야합니다.


다섯번째. 우클릭이 매우 어렵습니다. 가장 큰 단점이에요. 매직마우스2의 기본 설정은 좌클릭만 되는 것이고, 우클릭은 마우스설정에서 추가하는데, 오른쪽부분을 잘 누른다고 눌러도 좌클릭이 눌러집니다. 마우스 자체에서 물리적인 인식이 매우매우 구려요.. 그래서 사이드부분의 엄지손가락과 우클릭부분 중지를 동시에 누르면 그나마 좀 눌리는데, 정말 짜증나서 우클릭을 써야할 땐 맥북 트랙패드를 씁니다. 


여섯번째, 마우스 높이가 꽤 낮습니다. 보통 마우스의 절반정도밖에 안돼요. 그래서 손이 작은 분 아니면 장시간 붙잡고있으면 손에 쥐가 날거같아요. 보기엔 정말 이쁜데.. 항상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건 아닌가 봅니다.



번외: 맥북의 트랙패드가 너무나 편해서 맥북에 복잡한 작업을 하지않는다면 굳이 마우스가 필요없는 것같아요. 굳이 산다면 마우스가 아닌 매직트랙패드를 하나 사는 편이 낫습니다.



본 게시물은 아무런 대가도 받지않고 쓴 순수 리얼 리뷰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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